‘친구2’,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성공적 크랭크업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주)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주)제이콘 컴퍼니)가 크랭크업을 했다.
지난 2001년 봄,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등급제한에도 불구하고 전국 관객 80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수립했던 ‘친구’의 후속 ‘친구2’가 12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날 준석(유오성 분)과 성훈(김우빈 분)이 참여한 가운데 양제 시민의 숲에서 엔딩 장면을 촬영했다. 오랜시간 호흡을 맞춰온 제작진과 배우들의 호흡 덕분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구2’가 대망의 크랭크업을 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촬영을 마친 곽경택 감독은 “보통 촬영을 마치면 흥분도 되고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는데 이번 작품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일 다시 촬영장에 나가야 할 것만 같다”고 ‘친구2’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친구2’는 캐스팅 단계부터 ‘친구’의 히어로 유오성을 시작으로, 10대들의 아이콘 김우빈, 주진모의 출연소식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친구2’는 1963년과 2010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건달이라는 직업을 가진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