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함익병 “정신과 진료받은 적 있다”…왜?

[MBN스타 대중문화부]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함익병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함익병의 아내는 강미형 씨는 영상편지을 통해 “남편이 자신이 하던 병원을 접고 종합병원을 갔는데 1년 근무한 후 해고를 당했다. 어려운 실패를 한 적이 없던 사람인데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밝혔다.
이에 함익병은 “해고를 당한 적이 있다. 병원을 하는게 지쳐서 정리를 하고 대학병원으로 들어가서 학생들 가르치곤 했다. 근데 1년 지나 진료수입을 보여주는데 시원치 않아 해고를 당했다. 자리를 비워달라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힐링캠프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경험을 털어놓았다. 사진= 힐링캠프 방송캡처

이어 “항상 월급을 주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월급을 받다가 해고가 되는 순간에 여러 생각이 지나갔다. 병원을 할 때 직원들이 노조 얘기를 하면 질색을 했다. 노조 있는 병원보다 더 잘해주겠다고 했는데 내가 짤리고 나더니 노조도 있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해고를 당하고 자존심이 상했다. 그게 자꾸 생각이 나서 잠을 못 잤다”고 전했다.
그로 인해 그는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함익병은 “정말 약을 먹으니까 다 좋아지더라”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