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라디오가 내달 2일부터 추동계 개편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10년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MBC FM4U ‘친한친구’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28일 MBC에 따르면 FM4U는 그동안 8시부터 10시 시간대를 책임져 왔던 ‘친한친구’가 방송됐던 시간대는 신설프로그램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로 대체된다.
가수 은지원이 초대 DJ를 맡았던 ‘친한친구’는 이후 방송인 조정린, 가수 김상혁,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소녀시대 태연, 방송인 노홍철, 가수 간미연, UV 유세윤과 뮤지 등이 DJ로 활약했었다.
올해 5월부터는 가수 로이킴과 정준영이 DJ로 발탁됐지만, 로이킴이 지난 18일 학업을 이유로 하차하면서 공석이 생기게 됐다. 이에 ‘친한친구’는 정준영을 마지막 DJ로 오는 9월 1일까지 방송된다.
MBC 라디오가 내달 2일부터 추동계 개편에 들어가면서 10년간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MBC FM4U ‘친한친구’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사진=친한친구 홈페이지 캡처 |
‘라디오 매거진, 톡’은 토요일 아침, 여가를 위해 이동 중인 중년층을 위한 정보 프로그램으로 전문잡지에 종사하는 기자들을 통해 각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범도의 새벽다방’은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올드팝 명곡들을 들려준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 영화음악’은 영화와 영화음악을 소재로 문화 전반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프로그램은 영화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영화감상 지침서’ 영화 감상의 경험을 공유하는 ‘영화음악 해설서’가 될 예정
진행자 교체도 이루어진다. ‘마음연구소’는 서울대 신경정신과 윤대현 교수가 새롭게 진행에 나서며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굿모닝 FM’은 서현진 아나운서에 이어 방송인 전현무가, ‘오후의 발견’은 스윗 소로우에 이어 김현철이 진행을 맡는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