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스튜디오 지브리의 호시노 고우지 사장은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야자키 감독이 최근 발표한 ‘바람이 분다’를 끝을 은퇴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갑작스러운 은퇴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최근 그를 둘러싼 정치적인 논란과 후계자 양성에 힘을 쏟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들은 오는 6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힐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1978년 TV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을 통해 연출가로 데뷔했다. 이후 지브리 스튜디오를 설립한 뒤 극장용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섬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내놓으며 애니메이션의 거장이라 불려 왔다.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대원미디어 |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