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은 2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할아버지를 언급하며 “금융 쪽에서 일하셨다. 은행장을 9년 동안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전 제일은행장이셨던 고(故) 이보형 씨가 할아버지다. 서울은행장을 하시고 바로 제일은행장으로 일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그때는 한국 산업이 발전할 시기였다. 당시 은행장이 높은 자리였다. 기업이 막 생길 때였고 돈을 많이 필요로 할 때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상호신용금고를 운영했었다”며 “그 일은 좀 잘 되다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와 홍은희는 “그때 잘나갔다는 걸 증명할 만한 게 있느냐”고 물었고, 이서진은 “그때는 할아버지 댁에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집사와 가정도우미 몇 분이 계셨던
그러자 김구라는 “할아버지의 재력이 이서진 씨에게 내려왔다. 작품 수에 비해 성격이 밝다. 다 이유가 있었다”며 이서진을 유복한 집안의 자제로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서진은 이날 방송에서 평소 이상형이라 언급했던 소녀시대 써니가 아닌 박미선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