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서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13년 전, 유아교육을 꿈꾸는 23세의 꽃다운 여대생이었던 이지선은 불의의 사고로 하루아침에 전신 화상을 입었다. 이후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치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현재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전공하며 기적과도 같은 인생스토리를 전하는 강연자로 활동 중이다.
이날 녹화에서 이지선은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장애인에 대한 편견 때문에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었다. 하지만 끝없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나만의 비법이 있다”며 비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희망의 아이콘’ 이지선이 출연하는 ‘힐링캠프’는 9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