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 KBS는 올 상반기 예능 주춤했던 기세를 만회하려는 듯 연휴 5일 동안 다양한 종류의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전통·가족·웃음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던 가운데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정리해봤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추석 KBS 파일럿 예능 대전의 최종 승자는 8.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였다. 이 프로그램은 방영 전부터 MBC ‘아빠 어디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사진=KBS |
이어 ‘가족재발견 내가 미안해’가 6.8%의 시청률을 기록, 2위에 등극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랜 시간 동안 사이가 소원해진 가족들의 관계 복원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화해의 과정과 감동의 순간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3위 자리에는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 와요’가 5.2%의 시청률로 이름을 올렸다. 조영남, 김국진, 정준영은 각자 아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스타였지만 의외의 다정다감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KBS |
또한 남희석 진행의 ‘놀이왕’은 5.1%의 시청률을, 방송인
지난 11일부터 1주일에 한 번씩 편성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남자들의 가출 프로젝트 ‘바라던 바다’는 1부 시청률 3.1%에 이어 추석 기간에 방송된 2부는 4.3%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