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체납 연예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부터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 주요 인적 사항을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총체납액은 250억원으로, 개인 335명, 법인 644명입니다.
평균 체납액은 개인과 법인이 각각 1850만원과 2912만원이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0명(개인 2명·법인 18명)이나 됐습니다.
공단에선 당초 993명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이 가운데 14명(개인 10명, 법인 4명)이 공개 직전 체납 건보료를 완납했습니다.
명단 공개 대상자 중에는 고소득자인 변호사와 의사, 연예인 등 전문직, 자영업자가 다수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수억 원을 벌면서 건보료 2500만 원을 내지 않고 버티던 한 연예인은 공개를 하루 앞둔 어제 부랴부랴 체납액을 완납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보료 체납 연예인 소식에 네티즌들은 “건보료 체납 연예인, 누구지?” “건보료 체납 연예인, 공개 전날 내다니 야비하다” “건보료 체납 연
한편 공단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보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 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합쳐 1000만원이 넘는 체납자를 공개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공개 항목은 성명, 상호(법인 명칭), 나이, 주소, 체납 종류, 납부 기한, 금액, 체납 상황 설명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