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MBN ‘아내가 사라졌다’에서 최양락은 난생처음 다 큰 딸과 단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최양락의 딸 하나 양(25)은 유학으로 10여년을 넘게 아버지와 떨어져 지냈다. 이 때문에 최양락 부녀는 평소 어색함을 넘어 어려운(?) 관계라는 것.
최양락은 둘만의 시간에서 어색한 기류를 견디지 못했다. 평소 입에 모터를 단 듯 쉴 새 없이 수다를 떨던 모습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최씨 부녀는 묵언수행(?)을 하여 보는 사람들까지 어색하게 만들 정도였다고 한다.
하나 양의 요청으로 딸의 단골미용실까지 따라간 최양락은 얼떨결에 머리스타일까지 바꾸게 됐다. 딸이 아버지에게 ‘구준표 스타일’을 제안한 것. 하지만 기대와 다른 결과물에 부녀사이는 더욱 더 냉랭해지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버럭할배에서 따도남(따뜻한 도시의 남편)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감정평가사 이상문, 육아와 집안일로 멘탈붕괴를 겪으며 새로운 무리를 만든 조관우의 고군분투기를 보여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