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제작사 아우라픽처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프로젝트’ 야외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백승우 감독도 참석한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 6일 개봉 하루 만에 ‘천안함 프로젝트’ 상영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메가박스 측은 “일부 단체의 강한 항의 및 시위에 대한 예고로 인해 관람객 간 현장 충돌이 예상돼 일반 관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배급사와 협의 하에 부득이하게 상영을 취소하게 되었다”며 7일 오전 0시부터 상영을 중단한 것.
이에 9일 오전 영화계 각계 단체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태를 규탄했다.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감독이 제작한 ‘천안함 프로젝트’는 2010년 3월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 PPC-772천안이 백령도 해상에서 침몰했던 사건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