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은 내달 7일 정규 3집 컴백을 앞둔 아이유의 신곡 ‘누구나 비밀은 있다’에 작곡자로 나섰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라틴 재즈풍의 스윙 템포가 가미된 일렉트로니카 넘버. 윤상과 east4A가 공동 작곡하고 김이나 작사가가 가사를 썼다.
윤상은 앞서 지난 2011년 발표돼 인기를 얻은 아이유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 작곡자로 나선 바 있다. 1년 반 만에 컴백하는 아이유를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준 것.
무엇보다 아이유는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기존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성숙하고 쓸쓸한 이미지로 변신한 바 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 역시 아이유가 그동안 선보인 적 없던 스윙풍 일렉트로니카 곡이라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관심을 모은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아이유가 최초로 여성 가수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곡으로 파트너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낙점됐다.
27일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는 슬림 핏이 살아있는 블랙 슈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모던한 매니시룩을 선보였다.
이에 반해 가인은 등이 훤히 드러난 블랙 원피스로 아찔한 뒤태를 드러내며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이유는 10월 7일 세 번째 정규 앨범 ‘모던타임즈(Modern Times)’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