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은 10월 3일 오후 10시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페스티벌-불온’에서 창원군 역으로 출연한다.
진태현은 “‘불온’의 정대윤 감독과는 ‘계백’ 때 처음 만났는데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워진 사이다. 형이 다음번 작품 할 때도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출연료를 밤낮으로 고생하며 촬영하는 ‘불온’ 제작진을 위해 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진태현은 “단막극은 대한민국 드라마발전에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시청률에 밀려 없어지는 게 안타까웠다. 사실 단막극이 신인작가나 PD, 신인 연기자들에게 유일한 등용문이고, 파격적이면서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단막극”이라며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불온’은 성종 시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 한성부의 신출내기 준경(강하늘 분)의 수사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조선중기 신분제와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나이들의 이야기이다. 진태현은 ‘불온’에서 성종의 숙부이자 미스테리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창원군 역을 맡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