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토 예상 경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기상청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피토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피토의 예상 경로는 처음 6일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에 이동확률중심을 두고 오는 8일 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에 위치하는 것이었으나, 현재 오키나와 서북서쪽에 이동확률중심을 두고 8일 쯤 상하이 북동쪽에 위치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에 오는 6~7일 제주도와 전라남도 일부가 태풍 피토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게 된다. 한반도 서해안보다는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 태풍의 직접적 피해는 적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태풍은 진행경로의 왼쪽보다 오른쪽의 피해가 일반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태풍 피토 예상 경로, 태풍 피토 예상 경로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기상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