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에서 영화감독으로 변신을 알린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의 시나리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롤러코스터’ 무대인사에 참석한 하정우 감독은 “‘롤러코스터’는 ‘베를린’을 찍을 때 류승범이 나에게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 밝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류승범이 ‘비행기를 탔는데 태풍을 만나 착륙에 실패해, 김포 도착인데 제주에 도착해 기름을 넣고 다시 김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자 매우 흥미로웠다. 그때 이것을 영화로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를린’ 끝나고 ‘더 테러 라이브’를 찍기 전 시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유익하게 보낼까하다 시나리오를 쓰게됐다”고 설명했다.
하정우가 영화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 시나리오를 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