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을운동회에서 아빠와 아이들은 청, 백으로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몸풀기 게임은 짝 잃은 아이들이 유독 서운한 눈물을 보였던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게임.
호명한 숫자대로 뭉쳐야 살아남는 이 게임에서 아빠와 아이가 뒤섞이면서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송종국 아빠가 승부사 기질을 발휘, 어린 아이들 못지않은 의욕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종목은 재빠른 손놀림과 힘이 관건인 모자 뺏기 기마전이었다. 아빠가 태워주는 가마를 타고 상대편의 모자를 먼저 벗겨야 하는 이 게임에서는 남녀 대결은 물론 또래들 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짝꿍 운동회의 백미
아이들은 상대보다 더 먼저 달려 나가기 위해 온몸을 흔들며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으로 아빠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 했다. 6일 오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