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이용승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분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뉴 커런츠 감독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이 감독은 “‘10분’ 제목만 들으면 단편같지만 장편이다. 기간제 계약직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기획했다. 청년실업문제와 꿈 등을 현실적이고 디테일하게 묘사해 관객들과의 공감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어 “적은예산과 빡빡한 일정에 완성이 목표였던 ‘10분’이 뉴 커런츠 부문에 선정되어 무척 영광이다.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이 기회를 통해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데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다. 이 시대의 청년들과 같은 눈높이로 이야기하는 영화를 위해 부지런히 뛰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승 감독의 ‘10분’은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졸업작품이자, 웹툰 ‘미생’에 비견될 만큼 직장 묘사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이용승 감독이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부분에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이용승 감독의 10분 스틸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