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소속사 분쟁, 현소속사 연매협에 진정서 제출

배우 조여정이 소속사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에 따르면 조여정 소속사 디딤531(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0일 연매협에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시점에 A엔터테인먼트가 조여정에게 접근해 일을 시작했다”며 호소문을 제출했다.
조여정 소속사 측은 “조여정과 계약이 올해 12월16일까지다. 하지만 A엔터테인먼트가 지난 4월부터 조여정과 접촉을 시작하며 부산영화제 시점부터 조여정 일을 이관 받고 싶다고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엔터테인먼트는 “디딤531쪽 주장은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며 “디딤531쪽에서 대표가 바뀌고 회사명이 바뀌는 과정에서 배우에게 이미 다른 회사를 알아보라고 했었다. 그래서 우리 회사와 연락이 닿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매협은 양 소속사의 의견을 듣고 상벌조정윤리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