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장이 결성한 AFA는 아메리칸 모던록 / 포스트 그런지 스타일의 밴드로 게이트플라워즈 보컬 박근홍과 블랙독 드럼 전승환, 전 게이트플라워즈 베이스 최기봉이 의기투합 했다.
박근홍은 게이트플라워즈에서 보여줬던 다소 거친 보컬 스타일과 달리 AFA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정제된 소리를 들려준다.
제이크 장은 미국의 명문 음악 교육기관 GIT 졸업 후 프로듀서인 클라우디오 퀘니(Claudio Cueni)의 눈에 띄어 보이즈투맨(Boyz II Men), 쿨리오(Coolio), 투팍(2Pac), 스눕 독(Snoop Dog) 등 미국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작곡과 연주자로 참여했다.
이후 신대철의 제의를 받고 2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프로듀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블랙독과 시나위의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