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연기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현장감이 확연히 떨어졌다. 그전엔 리허설로 준비한 게 실전 촬영에서 80% 정도는 나왔는데, 돌아와 보니 이제는 리허설 한 게 50%도 안 나오더라. 현장감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맡은 조윤 역에 대해 “지금까지 연기한 것 중 가장 어려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일 재미있다”며 “백성들 굶어죽는데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캐릭터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밥 먹듯 해코지한다. 악질적으로 나쁜 놈”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형사’와 ‘전우치’ 등의 사극 영화에서 현란한 검무와 와이어 액션 등을 소화한 강동원은 이번 영화에서도 액션 전문 대역 연기자를 거의 쓰지 않고 직접 액션을 소화했다는 후문. 강동원은 “99%까지는 아니고 90% 정도 (액션신을 직접) 한다”고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시대 탐관오리들의 학정에 맞서 들고 일어난 도적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막바지 촬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