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5일부터 시작되는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대장인 이태성 역에는 김대현, 김남호, 송욱경이 캐스팅 됐다.
대장과 함께 야채가게를 이끌어가고 있는 따듯한 감성을 지닌 현명한 전직 대기업 팀장 박민석 역에 홍희원, 안재영이, 부모님께 인정받고 싶은 해외도피 유학파이자 밝은 성격으로 분위기메이커인 최윤민 역에는 곽호웅, 주진하가 발탁됐다.
할머니 병환으로 낮에는 야채를, 밤에는 호스트 생활을 그만두지 못하는 섹시 청년인 손지환 역에는 정가호, 박영필, 나종찬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젊음의 한 순간도 아까운 열혈 청춘, 제주도 진짜 사나이 총각네 막내인 박철진 역에 황바울, 조성재가 공연의 깨알같은 재미를 담당하고 있는 멀티녀에는 김아영, 구옥분, 박예소, 이명화가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총각네 야채가게'는 잘 다니던 광고회사를 관두고 전국을 떠돌면서 채소 장사를 시작해 야채가게 브랜드를 설립, 성공한 이영석 총각네야채가게 대표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2008년 초연이후 매년마다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였으며,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방황하는 청춘에게 꿈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말 공연에는 전 넘버의 편곡과 리얼악기의 재녹음 과정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풍부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티켓은 10월 24일 목요일 오후2시 인터파크, 클립서비스를 통해 오픈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