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일침 “뒷담화 치명적일 수 있어”

가수 김태원이 뒷담화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3일 김태원은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태원은 스킨십 뒷담화와 관련된 사연을 접했다.
DJ 최화정은 “스킨십 뒷얘기는 많잖냐. 여자들은 ‘나 아는 사람이 이렇다더라’고 돌려서 말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태원은 “굳이 그걸 3인칭으로 돌려서 얘기할 정도로 에너지를 쓸 가치가 있냐”며 의아해했다.
김태원은 이어 영화 ‘올드보이’ 예를 들며 “뒷담화가 치명적일 수 있다. 좌우 다 살펴도 바깥에서 손 씻으면서 한 뒷담화로 15년간 만두만 먹게 되지 않냐”며 “불가능한 얘기지만 인간 뇌에 밸브가 있었으면 한다. 잠그고 있다가 3~4번 확인한 다음에 입으로 뱉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그러면 욕구 불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친한 사람이랑만 얘기해도 그 다음날 쫙 퍼지는 걸 보면 무섭긴 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연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