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개되는 ‘슈퍼스타K5 TOP10 : Part 4’는 박시환의 ‘발걸음(에메랄드캐슬)’을 필두로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의 자전적 스토리를 고스란히 반영한 송희진의 ‘파이어 워크(Katy Perry), 그간 중성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성성을 강조했던 김민지의 ‘레인 드롭(아이유)’, 재즈 편곡이 돋보였던 박재정의 ‘추억 속의 그대(황치환)’, 아쉽게 TOP4의 문턱에서 탈락한 장원기의 ‘미소천사(성시경)’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음원 출시를 앞두고 TOP 5 참가자들이 직접 국민이 직접 선곡해 준 곡에 대한 소감과 음원 감상 포인트를 밝혔다.
박시환은 “에메랄드캐슬의 ‘발걸음’은 저에게 노래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 곡”이라며 “가사 내용과 제가 참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가사에 모든 감정을 실어 부른 만큼 가사에 집중해 들어주시면 좋을 것”이라는 감상 포인트를 전했으며 박재정은 추억의 명곡인 ‘추억 속의 그대’에 관해 “그간 꿈꿔왔던 재즈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뻤고, 재즈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며 “원곡과 저의 목소리와의 차이점을 눈 여겨 보시면 듣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희진은 “저의 장기인 고음이 폭발하는 곡인만큼, 음원을 감상하시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케이티 페리의 팬이다. 무대에서 곡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뻤다. 저와 어울리는 곡을 선곡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민지는 “음원에서만큼은 확실히 김민지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 어쿠스틱 기타 반주와 좀 더 여성성을 어필한 제 보컬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치열히 녹음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TOP5에서 탈락한 장원기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장원기는 “정말 준비를 많이 한 무대가 있었는데 본의 아니게 마지막 곡이 되어 너무 아쉽다. ‘미소천사’ 원곡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지만 장원기만의 느낌을 최대한 담았다”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