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 전부터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 가운데 최근 정우와 과거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가 된 김진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침없는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진은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진은 또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고 덧붙였다.
김진의 글이 화제가 되자 정우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우 소속사 고위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너무 당혹스러워 뭐라 할 말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관계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난감하다”며 침통해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정우 역시 이같은 보도를 접한 상태지만 묵묵히 tvN ‘응답하라 1994’ 촬영에 임하고 있다.
정우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지만 네티즌들은 김진의 글 속에 담긴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했는지, (정우가) 두 명의 여성을 동시에 만났는지 등 구체적인 정황의 진실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가고 있다.
앞서 정우는 김진과 열애설에 대해 “친하게 지내며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좋게 잘 헤어졌다. 연락을 안 한 지 1년도 넘었다”며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