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추가고소’ ‘신의진’ ‘게임중독법’
이혼 소송 중인 배우 류시원이 아내 조 씨를 위증죄로 추가 고소했습니다.
류시원은 4일 부인 조씨를 상대로 "조씨가 재판에서 거짓 증언 한 내용과 이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며 위증죄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습니다.
류시원 측은 "아내 조 씨가 류시원을 상대로 100개가 넘는 녹취를 한 것은 물론 류시원 휴대폰 사진 파일과 메시지 등을 몰래 컴퓨터에 저장하고, 아파트 내에서 류시원의 차량 출입기록과 엘리베이터 CCTV를 수시로 확인한 부분에 대해 법정에선 그런 적이 없다고 허위 진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아내 조 씨가 여성의 민감한 부위에 수술을 받은 사실을 류시원에게 숨겼다가 들통 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법정에서 그런 거짓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류시원 변호인은 "(류시원씨가) 사건이 확대되는 것은 원하지 않지만, 조씨가 법정에서 거짓으로 증언한 부분도 있다"며 "재판부가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는 데 있어 부당한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어 위증죄로 추가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류시원은 9월 아내에 대한 폭행, 협박, 위치정보 수집 등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류시원은 폭행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류시원 추가고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시원 추가고소, 진흙탕 싸움되나” “류시원 추가고소, 민감한 부위 수술이라니 어디 얘기하는 거지” “류시원 추가고소, 저런 개인적인 얘기까지 다 폭로해야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의 4대 중독법 제정 움직임에 ‘게임중독법’ 법안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게임중독법’은 지난 4월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 속에서 게임을 하나의 중독유발 물질로 분류하는 것으로, 게임을 마약, 알코올, 도박과 동급으로 놓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게임업계가 크게 반발하자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중독법을 게임에 대한 규제로 보는 시각은 오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30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다양한 게임들이 어떤 경우에는 과몰입을 지나 행위 중독을 일으킨다고 의학적으로 볼 수 있다”며 “게임업계가 게임을 마약 취급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
이어 “일단 이 법에는 규제에 대한 부분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게임업계가)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도 게임 과몰입과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게임을 과도하게 이용하지 못하게끔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 부분과 거의 유사한 내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