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사망자 1200명 이상 추정… 정부는 140명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초대형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해 12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9일(현지시각) 필리핀 중남부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14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으나 적십자사는 그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적십자사의 그웬돌린 팡 사무총장은 이날 태풍 하이옌 피해가 가장 큰 중부 레이테섬에서 1000명 이상 숨졌고, 사마르 섬에서도 200명 정도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태풍 하이옌은 올 들어 필리핀에 발생한 24번째 태풍으로, 1991년 태풍 ‘루스’이래 최대 피해를 끼친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생각만 해도 힘들겠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필리핀에 더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태풍 하이옌 필리핀 강타, 하필 사람 많이 사는 곳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