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수근이 진행을 맡고 있는 tvN 예능프로그램 ‘마이턴’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tvN 관계자는 MBN스타와 통화에서 이수근의 프로그램 출연 여부와 관련해 “아직 혐의일 뿐이니 추이를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당장 내일 방송되는 2회 분은 아무런 편집 없이 그대로 나가지만 이후 촬영분에 대해서는 이수근 부분이 편집이 될지 아니면 그대로 나갈지 정해진 바 없다”며 “오늘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현재 이 부분과 관련해 회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SBS ‘8시 뉴스’는 이수근과 탁재훈이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도박을 한 사실이 포착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진=MBN스타 DB |
이수근과 탁재훈 외에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이 연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예계 불법 도박 파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