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곧 인터넷 도박사건 터짐’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 왔다. 게시물에는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검찰조사 끝났고 곧 기소할 것임. 여기 성지순례 예약”이라고 적혀 있다.
실제 이수근 등이 최근 관련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11일 알려지면서 이 ‘도박연예인 성지글’이 화제가 됐다.
한편 이들은 사설 도박 사이트와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경기의 승패를 맞추는 일명 ‘맞대기 도박’으로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