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본부장은 13일 오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희망로드 대장정’ 제작보고회에서 “신혼여행도 미루고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해준 이보영씨에게 특히 고맙다”고 전했다.
이보영은 지난 9월 27일 공개 연인인 배우 지성과 결혼, 신혼여행을 미루고 콩고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보영은 이에 “개인적으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콩고에 대한 기초지식만 가지고 떠났는데 막상 다녀오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참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지닌 나라임에도 불구 끊임없는 내전 때문에 어린 친구들을 비롯해 국민들이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정말 가슴이 아팠다”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아이들과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이들에게 희망을, 그리고 믿음을 주기 위해 교육적인 부분에 도움을 주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성폭행 피해 여성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방도를 고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로드 대장정’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와 함께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시청자들의 후원 참여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국경을 초월한 情을 나누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