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성, 아내 슈 특이식성 알고 충격 “믿을 수 없어”

농구선수 임효성이 아내 슈의 특이식성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4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피부과 의사 함익병, 내과 의사 남재현, 농수선수 임효성의 처가살이 프로젝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임효성은 장모가 슈를 위해 돼지껍데기를 사려하자 “이런 거 안 먹는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장모는 “좋아해. 시집가기 전에 많이 먹었다”고 말했고, 임효성은 그간 몰랐던 아내의 음식 취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는 이어 “슈가 천엽, 간을 좋아한다. 돼지껍데기도 사다가 해주면 잘 먹는다”고 밝혔고, 임효성은 “연애 당시엔 파스타를 많이 먹었다. 나한테 자꾸 ‘당신 만나서 입맛이 촌스러워졌다’고도 했다. 그래서 ‘역시 요정은 깔끔하고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만 먹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나보다 입맛이 더 촌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슈는 남편에게 자신의 특이식성을 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내숭 떤 건 아니다. 입맛이 안 맞았을 뿐”이라고 애교 섞인 말투로 변명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송지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