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옥에 티…“8가지를 찾아라” 깨알 재미

응답하라 옥에 티

‘응답하라 1994’ 옥에 티가 포착됐다.

지난 15일 온라인상에 ‘응답하라 옥에 티 모음’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옥에 티는 모두 8가지가 포착됐다.

첫 번째 옥에 티는 농구 경기 중 등장한 스코어보드로, 극중에는 쿼터제 스코어보드가 등장했지만 1994년 농구 경기는 전후반제로 진행됐으며, 쿼터제는 1997년 프로농구에서부터 도입됐다.

응답하라 옥에 티, ‘응답하라 1994’ 옥에 티가 포착됐다. 사진=온라인게시판

이어 공개된 응답하라 옥에 티는 극중 해티와 삼천포가 햄버거를 주문하는 장면에서 포착됐다. 해당 장면에서 두 사람이 주문한 징거버거는 1997년 처음 출시됐다는 것. 염색 머리 역시 1995년 이후 유행했다.

세 번째 응답하라 옥에 티로는 1994년에는 없던 학과인 극중 주인공들이 재학 중인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꼽았다.

이밖에도 쓰레기가 보는 만화책 ‘슬램덩크’ 31편은 1996년도 후판에 출판됐으며, 파란색 간선버스, 지하철역 표지판의 글꼴 등도 옥에 티로 발견됐다.

한편 응답하라 옥에 티를 접한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옥에 티 찾는 것도 쏠쏠하네” “생각보다 많네” “찾아낸 것도 대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