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공개된 김예림 정규 1집 타이틀곡 ‘굿바이 20’은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지니 등 5곳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멜론, 엠넷, 다음뮤직, 몽키3 등의 음원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
이적, 성시경, 다비치, 박효신 등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차트에서 신인 여가수 김예림이 이같은 성적을 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굿바이 20’에서 김예림은 기존 ‘올라잇’, ‘레인’, ‘보이스’ 등에서 보여준 성숙한 이미지와 달리 스무살 특유의 발랄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서 김예림은 눈물 셀카를 찍는가 하면 친구들과 찍은 스티커 사진을 보정하고, 힘겹게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비싼 케이크를 사먹는 등 20대라면 한번 쯤 겪어봤을 상황들을 직접 펼쳐 보였다.
변신보다 더 즐거운 발견은 김예림의 또 다른 목소리다. 기존 곡들을 통해 ‘인어 같은 목소리’라는 호평을 받으며 자신만의 특별함을 입증한 김예림은 ‘굿바이 20’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것과 또 다른 순수하고 맑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총천연색 보이스의 소유자임을 재확인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