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이일화, 이쯤 되면 국민엄마 맞죠?

배우 이일화가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국민엄마’로 떠올랐다.
이일화는 현재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신촌하숙 주인이자 나정(고아라 분)의 엄마 역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일화는 지난 해 ‘응답하라 1997’에서 HOT 빠순이 성시원(정은지 분)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 성동일과 강력한 케미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높였다.
자연스러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이일화, 성동일 부부 조합은 ‘응답하라 1994’에도 그대로 이어져왔다. 그 가운데서도 이일화의 엄마 본능은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응답하라 1994’에서 이일화는 생활력 강하면서도 품위 있고 고운 외모를 간직한, 그야말로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의 로망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는 덤이다.
특히 손이 커서 음식을 매 번 잔치를 하듯 만드는 본능은 전작에서 고스란히 이어졌는데, 이는 이일화의 실제 평소 모습과도 일치해 강한 인상을 주고 있다고.
이일화 측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주변을 잘 챙기고 이웃과 딸 아이 친구들도 자식처럼 대하는 이일화씨의 모습이 드라마 속에서 그대로 드러난 듯 하다”며 “그 어느 때보다 ‘응답하라 1994’ 속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현재 ‘응답하라 1994’는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 시청률 8.8%까지 기록하고 있는 상황. 드라마의 높은 인기로 날개를 단 이일화 또한 국민엄마의 자리를 공고히 할 태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