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2년 만에 ‘개그콘서트’ 컴백…공감개그로 호평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그맨 노우진이 ‘개그콘서트’에 2년 만에 컴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노우진이 출연해 새 코너 ‘왕게임’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개그를 선사했다.

‘왕게임’은 노우진과 김기열의 ‘개그콘서트’ 복귀작이자 신선한 콘셉트의 공감개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선 분식집 대표메뉴인 떡볶이, 순대, 김밥, 라면 등이 출연해 각자의 메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투표 안내를 펼치기도 했다.

노우진이 2년 만에 컴백했다. 사진=KBS ‘개그콘서트’ 방송캡처

떡볶이로 분한 노우진은 “반갑습니다. 분식계의 ‘탑 오브더 탑’, ‘떡 오브더 떡’ 떡볶이입니다. 여러분이 친구하고 분식점에 갔어요. 자리에 앉아서 뭐라고 그럽니까? ‘아줌마 여기 떡볶이하고 니들 뭐 먹을래?’ 기본 베이스는 떡볶이에요”라고 주장했다.

노우진의 쐐기를 박는 떡볶이 대세론은 주위 메뉴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김기열은 김밥으로 변신해 “김밥 먹고 천국가자”며 유명 프랜차이즈 김밥집 상호를 대 웃음을 유발시켰다.

한편 현재 ‘개그콘서트’ 시청자 게시판에는 ‘왕게임’의 분식왕을 가리는 시청자 투표가 진행 중이다. 시청자들의 48%는 떡볶이를, 23%는 김밥, 17%는 라면, 12%는 순대를 꼽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