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은 25일 방송된 ‘기황후’ 9회 내내 가면을 쓰고 등장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신비의 인물 바토루로, 10회에서 가면을 벗고 여자임이 밝혀지면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유인영이 맡은 극중 연비수는 여인의 몸으로 돌궐족 수장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인 바토루 흉내를 내며 살아온 인물.
그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차도녀’ 이미지로 어필해 온 유인영은 ‘기황후’ 연비수 역을 통해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유인영은 “첫 사극 도전이라 많이 떨리고 기대가 된다. 작품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있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며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인영의 합류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유인영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