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은 28일 오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열린 뮤지컬 '웨딩싱어'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웨딩싱어’는 내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밝혔다.
‘웨딩싱어’는 결혼식 파티가수인 로비 아트와 결혼식 웨이트리스 줄리아 설리버의 진실한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작품. 배기성은 극 중 줄리아의 약혼자 글렌 역을 맡았다.
배기성은 “연말 연초를 ‘웨딩싱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매일 모니터 하고 대본 숙지하고 있다. 가장 큰 어려움은 안무였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배우 중 나이가 가장 많아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염려가 많았다. 동생들의 격려가 힘을 됐다”며 “이번 작품은 내게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웨딩싱어’에서 작곡가를 꿈꾸는 웨딩싱어 로비 역에는 오종혁, 김도현, 강동호가 맡았다. 줄리아역에는 방진의, 송상은이 캐스팅됐다. 26일부터 2014년 2월 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