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훈과 김은유 감독은 오는 15일 낮 1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조용히 교제해오다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한 측근은 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 모두 고향이 부산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 친지 및 지인들을 초대해 고향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2003년 스키조 1집 ‘DUMBO SHIT’으로 데뷔한 허재훈은 작사·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로 두터운 마니아 팬층을 갖고 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아미 콘서트 세션 역으로, 2009년 영화 ‘청담보살’에 힙합 밴드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과거 여배우 김옥빈과 2년간 교제해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한 허재훈은 경상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한 ‘엄친아’로 현재 음악활동을 접고 한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 중이다.
제아파이브 ‘헤어지던날’, 주니엘 ‘일라일라’ 뮤직비디오 등을 만들며 뮤비계의 팀버튼이라는 호칭을 얻는 실력파 감독으로 현재 영상제작회사 트웰브라운드 대표로 재직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