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은 오는 19일 첫 번째 앨범 ‘JUNES(주네스)'를 발매한다. 총 7곡이 수록된 ’JUNES‘는 유준상이 전 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11일 오후 서울 이태원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준상은 “음반을 직접 만들게 됐지만 가수 타이틀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이 음반을 내서 가수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이 음반은 내가 곡을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고, 뮤지컬 배우라는 타이틀은 계속 갖고 가고 싶지만 가수 타이틀은 내게 어울리진 않는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유준상은 “하지만 40대 중반이지만 음악을 만들 수 있고 그 정서를 기억할 수 있고 여백이 느껴지는 노래를 들으면서 (청자들이) 자신이 처한 상황과 맞아떨어지면서 감성을 느끼게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덧붙였다.
가수의 꿈은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갖고 있었다고. 유준상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언젠가는 앨범을 내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차곡차곡 노래를 만들어 나가다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게 됐고, 3년 전쯤 현 편곡티믈 만나 30곡 넘게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3년, 2년 전 그리고 일주일 전 만든 노래까지 수록했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타우린 다연과 함께 부른 듀엣곡 ‘그대에게 다가가는 순간’. 이밖에 ‘27과 33 그 해 여름 사이’ ‘사랑이 필요해’ ‘아름다운 아름다운’ ‘Making Room’ ‘IN TOKYO’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수록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