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은 12일 오후 4시~6시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방송에서 김지훈의 사망소식을 전하며 흐느껴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지훈이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 사건을 접수하고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이며, 고인의 시신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김지훈은 황혜영과 함께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2000년에는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7년간 듀크 멤버로 가요프로그램과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지훈은 앞서 지난 2005년과 2009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돼 물의를 빚은 뒤 또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 입건돼 경제적인 생활고를 겪었다고 전해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