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의 지인은 이날 오전 3시께 이성규 감독의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3일 2시 20분에 우리들의 사랑하는 똠방 이성규 감독은 더 좋은 세상으로 길을 떠났다"고 알렸다.
고인은 19일 자전적 극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을 하던 중 간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건강이 악화돼 지난 6일 춘천의 한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 투병생활을 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07년 한국독립PD협회 창립 당시 발기인으로 초대 독립PD협회장을 지냈다. 인도의 인력거꾼의 애환을 10년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오래된 인력거'를 내놓은 바 있다.
장례식은 한국 독립PD협회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