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몸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납치되어 12년의 세월 동안 노예 생활을 했던 흑인 솔로몬 노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노예 12년'은 최근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에서 작품상(드라마 부문),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눈길을 끈다.
특히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에서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그래비티'와 함께 후보에 올랐으며, '아메리칸 허슬'과 함께 최다 후보가 돼 '노예 12년'을 향한 영화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노예 12년'은 이미 워싱턴DC비평가협회상 작품상을 비롯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LA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주요 부문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의 결과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국내 개봉 소식도 전해져 영화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치웨텔 에지오포를 주연으로 마이클 패스벤더, 베네딕트 컴버배치,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