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아나운서는 14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축하연주를, 가수 케이윌과 김태우가 축가를 한다.
박 아나운서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 전 마지막 방송을 마쳤습니다. 내일 버진로드를 어떻게 걸어 들어갈지 너무나 떨리지만 누군가 제 손을 잡아줄 테니까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내일 하루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겠습니다. 축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KBS 29기 공채로 입사한 박 아나운서는 '생방송 시사투나잇', '세계는 지금', '히든챔피언', '영화가 좋다', '열린음악회' 등을 진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