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준영'
↑ 사진=해당 영상 캡처 |
정준영이 '마성의 잔머리'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 화제입니다.
지난 16일 '1박2일'은 전국 시청률 13.9%를 기록,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오전 방송된 '1박 2일' 재방송 역시 10.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 눈길을 끌었습니다.
차태현-데프콘과 한 팀을 이룬 정준영은 이날 방송에서 시즌3의 영광스런 첫 입수자로 당첨되는가 하면,4차원적인 행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간 '마성의 잔머리'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날은'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컨셉트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해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초대형 레이스가 펼쳐졌습니다.
김주혁과 지난 여행에서 함께 차를 탄 정준영은 시작부터 "저 불편해요"라면서 함께 팀 되기를 적극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고, 결정적으로 김종민 팀(김종민,김주혁, 김준호)과 차태현 팀(차태현,정준영,데프콘) 두 팀으로 나누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습니다.
슈퍼카 트럭 '원팔이'를 타고 레이스에 돌입, 홍성휴게소에 도착한 정준영은 '주유 아르바이트로 50만 원 채우기' 미션의 승리의 주역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김종민 팀이 1만원씩 소액으로 기름 넣기를 시도하고 있을 때 대형 '덤프트럭'을 몰고 왔던 것. 그는 기름을 넣으며 "너무 많이 넣으니까 오래 걸려요"라는 4차원 어록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특히 시즌3의 첫 입수자가 된 정준영은 중국산 굴비를 영광굴비라고 확신해 미션에서 실패하자 "제가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자신에게 입수를 미루는 형들에게 "소금 알레르기가 있다"고 핑계를 대며 머리를 굴렸지만 정작 자신이 나서야 할 때가 되자 건즈앤 로지즈의 '노벰버 레인' 중 슬래쉬 기타 솔로부분을 언급하며 "꼭 BGM으로 깔아달라"고 요구하는 한편, 제작진에게 힌트권을 얻어내는 '협상'의 달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 목적으로 점심 식사를 '코스 요리'로 준비한 제작진의 함정에 정준영은 기이한 방법으로 함정을 피해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서천휴게소에 당도한 정준영은 품격을 중시하는 웨이터 류근지 마저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며 '마성의 잔머리'로 큰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던 것.
계속 나오는 코스 요리에 배가 부르자 눈 앞에 있는 연주자들의 입에 살포시돈가스를 가져다 대며 '흑장미'를 시키기 시작했고, 무릎 슬라이딩으로 돈가스를 바치는 정준영의 모습에 제작진 마저 이를 말리지 못했습
이에 '깨방정 댄스'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한 정준영.
데프콘은"준영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너 때문에 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1박 2일 정준영을 본 네티즌들은 "1박 2일 정준영, 진짜 깨알같은 4차원 개그" "1박 2일 정준영, 마성의 남자!" "1박 2일 정준영, 특이한 캐릭터야 정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