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팬클럽과 극우 보수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갈등이 예상된다.
샤이니 멤버 종현은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강 모씨의 ‘안녕하지 못합니다’ 대자보로 최근 교체했다.
해당 대자보에서 강씨는 자신이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단순한 커밍아웃이 아닌 성(性) 소수자의 인권 문제에 주목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종현은 자신이 트렌스젠더는 아니지만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걸 똑바로 외치는 강씨의 용기 있는 목소리를 응원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베 회원들은 종현을 비난했다. 그리고 샤이니 월드는 일베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 때문에 샤이니월드와 일베는 서로를 비방하는 격한 논쟁이 이어갈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현재 일부 일베 회원들은 샤이니월드 홈페이지에 음란 사진을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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