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황혼로맨스, 고루하지 않는 러브라인 만들고 싶다”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차화연이 황혼의 로맨스를 연기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차화연은 18일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형과의 러브라인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 캐릭터 잡을 때 힘들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괜찮았다”며 말했다.

이어 “배우이기 때문에 제 속에 다양한 역할이 있는 것 같다. 극중에서는 억척스러운 반찬가게 아줌마 역을 연기하면서 제 안에도 그런 것이 있지 않나. 박근형 선생님이 연기의 도사다보니 함께 연기하면서 캐릭터 잡기가 쉬웠다”고 전했다.

성숙적인 중년의 멜로를 그리는 게 된 차화연은 “고루하지 않은 러브라인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 재혼을 꿈꾸며 새로운 사랑과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정현수(박근형 분)와 홍순애(차화연 분)의 이야기와 각각 이들의 아들과 딸인 재민과 미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정한 사랑 찾기와 가족애를 그린다. ‘금나라와 뚝딱’ 후속으로 오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