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침에 영화 보니 값이 싸네요. 내용은 훨씬 비싼 것이라서 마음이 더욱 고맙고 아렸습니다”라며 “좀 많이. 표현이 좀 그렇지요. 울어서. 큰 눈이 좀 작아지긴 했지만은. 그래도 엄청 고마운 영화였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전날 하루동안 23만2247명을 불러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은 37만2256명이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고졸 출신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 이야기를 그렸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권변호사로 나서게 된 계기인 부림사건을 모티프로 했으며, 배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