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세결여’ 하석진이 김자옥에게 따귀를 맞았다.
하석진과 김자옥은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각각 오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 김준구 역과 김준구의 엄마 손여사 역을 맡아 재벌가 모자(母子)지간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다.
지난 14회 분에서는 손여사가 이다미(장희진 분)와의 관계를 발뺌하려는 아들 김준구(하석진 분)를 대신해 며느리 오은수에게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으면서 갈등이 증폭됐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15회 분에서 김준구가 격분한 손여사(김자옥 분)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급기야 손찌검까지 하는 손여사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연신 용서를 구하는 김준구의 모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
단 한 번 세차게 따귀를 올려붙이는 장면인 만큼 두 사람은 세심한 리허설로 합을 맞추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연륜 있는 배우들답게 서로를 배려하면서도,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완벽한 촬영을 이끌었다”라며 “항상 조용하고 단아했던 어머니 김자옥과 며
한편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