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단편예술영화 ‘묘향산관’(가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묘향산관’은 미술작가인 문경원과 전준호가 연출하는 작품으로 북한이 운영하는 해외 식당에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식당을 찾은 남한 화가와 북한 여종업원의 만남을 중심으로 예술에 대한 담론과 아련한 사랑의 이야기를 연극적 연기, 현대무용, 퍼포먼스를 스크린에 담았다.
고수는 극에서 남한의 화가 역을 맡았고 한효주는 북한의 여종업원 역을 맡아 연기호흡을 맞춘다. 두 배우는 이번작품에 자발적으로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은다.
앞서 고수와 한효주는 평소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던 상황이었고, 전준호, 문경원 작가의 의미있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개인 촬영 일정을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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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