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JTBC 새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제작발표회에서 유진은 남편 기태영에 외조에 대해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2011년 7월 기태영과 웨딩마치를 울린 유진은 결혼 후에도 왕성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약 5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한 남편의 외조 관련 질문에 유진은 “내가 집에 없다 보니 (남편이) 혼자 밥 해먹고 청소 하는 것만 해도 큰 외조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극중 서른아홉 이혼녀 윤정완 역을 맡은 유진은 “올해 서른네 살이 됐는데 그것도 꿈같다. 한 살 한 살 먹어가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면서 “서른아홉이든 마흔이든 그 마음은 마찬가지일 것 같다”고 나이듦에 대한 단상을 전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40대를 바라보는 이혼녀, 노처녀, 전업주부 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엄태웅, 유진,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 등이 출연한다. 6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