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MBN 리얼 법정스토리 ‘님과 남 사이’ 녹화에서 황은정은 부부 사이 심각한 갈등 원인 중 하나인 ‘아내의 허영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성형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공과금을 내지 못해 수도가 끊긴 상황에서도 백화점 쇼핑을 포기하지 못하는 허영심 가득한 아내가 출연, 모두를 경악케 했다.
남편은 “아내가 자신의 낮은 콧대 때문에 평소 짜증이 심하다”며 “최근 새로운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성형외과에서 필러 시술을 받고 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황은정은 “수술 대신 시술을 선택한 아내가 현명한 것이다. 싸게 잘 했다. 실리콘을 넣으면 가격대가 훨씬 비싸진다. 내 코는 실리콘 코”라며 코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황은정의 이같은 발언에 힘을 얻은 아내는 “어릴 때부터 낮은 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새로 산 명품 선글라스가 흘러내려 코 시술을 결심했다. 3개월 할부로 시술 받은 것”이라고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5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