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완벽한 고증으로 준비를 마친 ‘정도전’의 정통법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1 드라마 ‘정도전’이 5개월간 부재였던 KBS 대하 드라마의 자리를 잇는다.
판타지 퓨전 사극이 넘쳐나는 시점에서 ‘정도전’은 정통법으로 시청자들을 공략한다. 역사적 고증을 기반으로 영웅이 아닌 민초들의 삶을 직접 체험한 정도전을 다룬다.
‘정도전’ 집필을 위해 정현민 작가는 고려사, 고려사지 등을 비롯한 역사서 수 십 권을 정독했으며 역사에 대해 자문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해 자료조사를 마쳤다. 역사적 행적을 추적하고 자료가 남아있지 않은 내용은 과감하게 뺐다. 표절 시비를 의식해 픽션서는 아예 읽지 않았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정도전에게 최대한 사실적으로 접근했다.
↑ 사진=KBS |
사극연기에 능통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는 것도 ‘정도전’의 또 다른 볼거리다. 조재현, 유동근을 비롯한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정호근, 김명수 등 배우들의 명품 배우들의 조합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정도전’은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드라마에 투영된 현재 대한민국의 모습을 찾는 재미를 선사한다.
↑ 사진=MBN스타 DB |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